벵갈루루(Bengaluru)에 본사를 둔 시비(Sivi)는 이용자가 광고, 소셜미디어 게시물, 제품 배너, 프로필 커버 등을 여러 언어로 즉시 생성할 수 있도록 디자인 절차를 자동화한 Ai 플랫폼이다.
매력적인 비주얼을 만드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비즈니스의 미적 정체성을 담아 잠재 고객의 눈길을 끌도록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제대로 디자인된 광고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강력한 매출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이 원칙은 광고를 넘어 명함이나 마케팅 자료 등 모든 그래픽 커뮤니케이션에 적용된다.
디자인 절차를 자동화한 Ai 플랫폼 시비(Sivi)
2019년 소나 제이(Sona J)와 람 가네산(Ram Ganesan)이 시작한 시비(Sivi) 벵갈루루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이다. 이용자가 텍스트로 디자인 내용을 입력하면 다양한 Ai 디자인 결과물이 생성된다. 생성된 디자인은 그대로 사용해도 되고 수동으로 조정하여 최종 디자인 결과물을 개선할 수도 있다.
"온라인에는 텍스트와 이미지에 대한 풍부한 데이터가 존재한다. 하지만 디자인은 다면적이고 다층적이기 때문에 구조화된 데이터는 부족하다. 시비(Sivi)에서는 계층화된 디자인 생성을 위한 맞춤형 기초 모델을 구축하고 이미지와 텍스트 데이터 세트를 넘어선 고유한 구조화된 디자인 데이터 세트를 3년 동안 준비하여 맞춤형 디자인 생성을 해결했다."고 람 가네산(Ram Ganesan)은 강조했다.
미드저니(Midjourney)나 달리(Dall-E)와 같은 이미지 생성 Ai 모델과는 다르게 시비(Sivi)의 모델은 디자인 구성을 학습하여 이용자가 디자인 내에서 도형이나 텍스트 등 개체를 선택한 후 원하는 대로 수정할 수 있다.
시비(Sivi)는 시드니에 본사를 둔 칸바(Canva)와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레이어 디자인을 출력하는 생성Ai 모델을 개발했지만 아직은 연구원만 사용할 수 있다.
시비(Sivi)는 대규모 디자인을 생성하는데 유용하다. 동일한 메시지를 여러 번 반복해도 브랜드 이미지 디자인을 일관성 있게 유지할 수 있다. 클릭 한 번으로 템플릿을 72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할 수 있다.
"140개 이상의 국가에서 25만 개 이상의 디자인을 제작한 사용자가 시비(Sivi)를 이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이용자가 미국과 유럽에 있다."라 소나는 말했다.
전자상거래 회사, 대행사, 프리랜서, SaaS, 교육, 여행 등 다양한 종류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디자인을 빠르게 반복해야 하는 디지털 광고 대행사에 가장 적합한 도구다.
시비(Sivi)는 이용자가 새로운 토토사이트 슈어맨을 생성하기 위해 크레딧을 구매해야 하는 토큰 기반 가격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6개의 토토사이트 슈어맨에 해당하는 토큰을 무료로 제공한다. 무제한 토큰과 16GB 상당의 무료 온라인 스토리지가 포함된 요금제는 월 최대 160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
2024년 5월 기준으로 시비(Sivi)는 기관과 엔젤 투자자로부터 65만 달러를 모금했다. 앞으로 기술 스택을 개선하고 더 큰 모델을 구축하며 더 많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마케팅하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미드저니나 달리에서 생성한 이미지에 대해 토토사이트 슈어맨적으로 아쉬움이 있었다면 시비(Sivi)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칸바(Canva)에서 토토사이트 슈어맨 해 본 경험이 있다면 시비(Sivi)의 기능을 보면 큰 호기심이 생길 듯 하다. 가입 후 지급하는 무료 크레딧이 너무 적고 무료 계정에서는 토토사이트 슈어맨 이미지 생성 시간도 좀 오래 걸리는 것이 아쉽기는 하다. 그래도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나 디자이너들은 한번쯤 테스트 해 볼만한 서비스라 소개한다. (배운철 대표, 메타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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