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atGPT 와 건강 관련 대화를 할 때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뉴욕 타임즈 기사에 ChatGPT 와 건강 관련 대화를 할 때 효과적인 방법 5가지를 소개한 기사가 있어 소개한다. 원문 기사 제목은 "5 Tips When Consulting ‘Dr.’ ChatGPT" 다.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최대한 전문을 그대로 번역한 내용으로 소개한다.

(이미지=토토사이트 + 무료 토토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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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챗봇을 건강 관리에 잘 활용하는 방법

많은 사람이 건강 정보와 조언을 얻기 위해 Ai 챗봇에 질문한다. 건강 연구 그룹 KFF의 2024년 6월 여론 조사에 따르면 성인 약 6명 중 1명이 정기적으로 챗봇을 이용하며 전문가들은 이 비율이 계속 증가했다고 말한다.

최근 연구는 ChatGPT가 의료 면허 시험에 합격하고 임상 사례를 사람보다 더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Ai 챗봇은 정보를 지어내는 것(hallucination)으로도 악명이 높으며 잘못된 의학적 조언이 실제로 피해를 유발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Mid-Atlantic Permanente Medical Group의 전 최고AI책임자였던 에인슬리 매클린 박사(Dr. Ainsley MacLean)는 이러한 위험이 챗봇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주의와 비판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매클린 박사는 챗봇이 의사에게 물어볼 질문 목록을 만들거나, 의료 기록의 전문 용어를 단순화하거나, 진단이나 치료 계획을 안내해 주는데는 탁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떤 챗봇도 의사를 대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므로 잠재적인 진단이나 의학적 조언을 Ai에 요청할 때는 좀 더 신중해야 한다.

아래 내용은 건강 관련해서 챗봇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을 전문가들에게 물어보고 들었던 답변이다.

1. 위험 부담이 적을 때 대화 연습을 한다.

Penn Medicine의 의료 혁신과 변혁 센터(Center for Health Care Transformation and Innovation) 전무이사인 레이나 머천트 박사(Dr. Raina Merchant)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구글에서 의학적 조언을 찾는 데 익숙하며 검색 결과의 열 번째 페이지가 첫 번째 페이지만큼 좋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Ai 챗봇 사용 경험이 많지 않다. 전문가들은 초반에 Ai를 배우는데 시간이 걸리는 학습 곡선이 있으며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질문을 구성하고 답변을 면밀히 검토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hatGPT, MD: How A.I.-Empowered Patients & Doctors Can Take Back Control of American Medicine"의 저자인 로버트 펄 박사(Dr. Robert Pearl)는 중요한 건강 문제가 생길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Ai 실험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펄 박사는 지난번 의사 방문을 떠올려보고 의사가 잘 답변해 준 몇 가지 질문을 챗봇에게 던져보라고 제안한다. 다양한 프롬프트를 시험해 보면서 챗봇의 답변을 의사의 답변과 비교해 본다. 이 연습이 챗봇의 강점과 한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챗봇이 아첨하고 사용자에게 동조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MRI를 찍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와 같은 유도 질문은 챗봇이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기보다는 사용자에게 동의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균형 잡힌 개방형 질문을 하면 이런 사용자 맞춤 경향을 피할 수 있다.

펄 박사는 "심한 기침을 하는 환자에게 무엇을 조언해 주겠는가?"와 같은 질문에서 자신을 제외하여 챗봇이 동의하려는 경향을 더 잘 우회하도록 권장한다. "환자가 듣고 싶어 하지 않을 만한 말은 무엇엇인가?"라고 직접 물어보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2.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맥락을 공유한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 건강(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Health)의 내과 의사인 마이클 터큰 박사(Dr. Michael Turken)는 챗봇은 사용자가 알려주는 것 외에는 사용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의학적 질문을 할 때, 개인화된 답변을 얻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챗봇과 공유해도 괜찮은 많은 맥락을 챗봇에게 제공하라고 조언했다.

예시: 최근 엉덩이 통증에 대해 챗봇에게 물어본다고 가정해 본다. 수십 가지의 잠재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다.

펄 박사는 "나이, 이전 병력, 관련 질환, 복용 중인 약, 직업 등을 챗봇에 제공하면 챗봇은 매우 구체적이고 개인화된 진단을 제시할 수 있다. 그 진단에 대해 의사에게 물어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에모리 대학교(Emory University)의 인간-알고리즘 협업 연구소(Human-Algorithm Collaboration Lab) 소장인 라비 파리크 박사(Dr. Ravi Parikh)는 무료 토토사이트와 관련하여 심각한 개인정보보호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인기 있는 챗봇은 미국 건강 보험 양도와 책임에 관한 법(HIPAA)의 적용을 받지 않으며 누가 당신의 대화 기록에 접근할 수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개인 식별이 가능한 정보를 공유하거나 전체 의료 기록을 업로드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주소, 주민번호, 기타 민감한 데이터가 포함될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가 걱정된다면 많은 챗봇에는 대화가 모델 훈련에 사용되지 않고 짧은 기간 후에 삭제되는 익명 또는 시크릿 모드가 있다. 터큰 박사는 My Doctor Friend, Counsel Health, Doctronic과 같이 HIPAA를 준수하는 여러 의료 챗봇도 온라인에서 이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3. 긴 대화 중에는 중간에 확인을 한다.

파리크 박사는 Ai 챗봇은 특히 무료 버전은 긴 대화 중에 중요한 세부 사항을 잊거나 혼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의료 질문에는 유료 모델을 사용하는 것이 좀 더 낫다. 유료 모델은 일반적으로 더 긴 기억력, 더 나은 '추론' 과정, 최신 데이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유료 모델을 이용하라.)

주기적으로 새로운 대화를 시작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의료 정보를 다시 입력하고 모델을 다시 이해시키는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다. 머천트 박사는 챗봇에게 정기적으로 "나의 병력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요약해 줘"라고 요청할 것을 추천한다. 이러한 확인은 오해를 바로잡고 챗봇이 대화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4. 더 많은 질문을 요청한다.

터큰 박사는 일반적으로 Ai 챗봇이 질문을 던지는 것보다 답변을 제공하는 것을 훨씬 잘하며 의사가 물어볼 만한 중요한 후속 질문(예: 기저 질환이 있는지, 복용 중인 약이 있는지 등)을 건너뛰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잠재적인 진단이나 의학적 조언을 물어볼 때 특히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터큰 박사는 챗봇에게 "안전하게 추론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 질문이 있으면 물어봐줘"와 같이 챗봇에게 질문을 요청할 것을 추천한다.

많은 질문에 답을 해야 할 수도 있지만 각 질문에 신중하게 답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터큰 박사는 질문을 놓치거나 건너뛰면 챗봇이 다시 묻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터큰 박사는 구체적인 세부 정보와 후속 답변이 하면 챗봇은 환자에게 "감별 진단(differential diagnosis)"—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가능한 질환 목록을 순위별로 정리한 것—을 제공하는데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다. 챗봇이 의사가 놓쳤을 수 있는 진단을 발견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말도 안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성할 수도 있다는 것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매클린 박사는 "ChatGPT는 수백 명의 환자를 진료한 실제 경험과 각 질환의 발병 확률을 알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5. 챗봇 자체를 시험대에 올려라.

펄 박사는 온라인이나 친구에게서 얻는 모든 건강 조언에는 특정 관점이 담겨 있으며 Ai 챗봇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문제는 Ai가 기본적인 실수를 할 때조차도 자신감을 내뿜으며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말한다는 점이다.

항상 의심을 가지고 대화하고 챗봇에게 출처를 요청한다. 출처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확인하라고 매클린 박사는 말했다. 어려운 후속 질문을 하고 챗봇에게 추론 과정을 설명하도록 요청해야 한다. 그녀는 "정말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해야 한다. 당신의 건강에 대해 당신보다 더 신경 쓰는 사람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챗봇을 더 시험하기 위해 다른 관점을 취하도록 프롬프트를 줄 수도 있다. 매클린 박사는 처음에는 챗봇에게 "당신은 신중하고 경험 많은 주치의입니다. You’re a careful, experienced primary care doctor."라고 말할 수 있지만 나중에는 전문의(the perspective of a specialist)의 관점을 취하도록 요청하여 모델이 더 깊고 특정 영역의 지식을 기반으로 대답하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터큰 박사는 챗봇에게 첫 번째 답변을 비판하고 두 답변을 조정하도록 요청하여 챗봇이 더 신중하게 생각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Ai 챗봇의 말을 그대로 믿지 말고 항상 신뢰할 수 있는 건강 정보 출처와 실제 담당 의사에게 정보를 재확인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챗봇에게 안전하게 물어볼 수 있는 질문에 엄격한 금지선은 없으며 챗봇의 대답을 가지고 무엇을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핵심은 Ai를 의사 결정권자라기보다는 학습 자료로 대하는 것이다.


해외에서는 건강, 의료, 상담과 관련하여 ChatGPT 등 챗봇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담은 기사들이 자주 발행된다. 이번 뉴욕 타임스 기사는 그동안 나왔던 내용들을 전체적으로 잘 정리해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조언으로 담고 있어 최대한 전문을 그대로 번역하여 소개한다.

본인도 건강, 의료, 운동 등과 관련한 1차 정보를 챗봇 서비스를 통해 참고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기사 내용을 보며 여러 가지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배운철 소장, 메타무료 토토사이트 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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