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을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힘'이라고 말한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블레클리 파크(Bletchley Park)에서 열린 'AI Safety Summit' 마지막 날 대담에서 현대 노동력의 종말을 예고했다.
일론 머스크는 "우리는 처음으로 가장 똑똑한 인간보다 더 똑똑한 무언가를 갖게 될 것입니다. 그 순간이 정확히 언제인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직업이 필요 없는 시점이 올 것입니다. 개인적인 만족을 위해 직업을 갖고 싶다면 직업을 가질 수 있지만 AI가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인공지능은 새로운 것이 아니며 로봇, 슈퍼컴퓨터, 초지능에 대한 아이디어는 거의 1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인공지능이 갑자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생성Ai의 출현 때문이다.
머스크는 인간의 욕구가 대부분 충족되면 일할 필요성이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무엇이든 요구할 수 있게 될 것이며 보편적 기본소득이 아니라 보편적 고소득을 얻게 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이 마법의 지니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일종의 평준화, 평등화가 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영국의 인공지능 연구자이자 딥마인드(DeepMind) 공동설립자인 무스타파 슐레이만(Mustafa Suleyman)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슐레이만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의 예측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AI 과학자가 아닙니다. 그의 전문 분야는 우주와 자동차에 더 가깝습니다."
슐레이만은 생성Ai에 대한 두려움이 정당하다는 점은 인정했다. 하지만 Ai가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50년 동안은 분명히 우려해야 하고 우려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새로운 기술은 환경을 불안정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동시에 놀라운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슐레이만의 발언은 전 세계 정책 입안자들이 모여 Ai를 어떻게 다루고 규제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논의하고 마련하기 위해 열린 'AI Safety Summit' 행사를 요약한 것과 같다.
"지금 이 문제를 제기하는 요점은 민주 정부가 모든 사람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국가가 필요한 순간입니다. 우리는 좋은 거버넌스가 필요하며 이러한 규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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