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휴전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서도 비트코인이 2026년 4월 15일(수) 현재 7만 4천 달러 선을 회복하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종전 협상 결렬이라는 악재에도 시장은 단기 충격에 그쳤고 곧바로 반등세를 이어갔다. 모건 스탠리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와 고래들의 축적 매수가 맞물리면서 시장 전문가들은 7만 5천 달러 저항선 돌파 시 8만 달러까지 단숨에 치솟는 '숏 스퀴즈' 시나리오를 현실적인 가능성으로 제시하고 있다.

휴전 랠리와 지정학 리스크의 줄다리기
2026년 4월 7일(화) 미·이란 휴전 협상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은 6만 9천 달러에서 7만 2천 달러로 빠르게 상승했다. 이틀간 횡보 후 4월 11일(토) 7만 3천 달러까지 올랐으나 종전 협상 결렬 소식이 전해지며 7만 달러 수준으로 다시 후퇴했다. 그러나 시장은 낙폭을 빠르게 채우며 다시 7만 4천 달러 선까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반등을 단순히 휴전이라는 외부 이벤트에 의존한 일회성 반응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종전 협상이 완전히 중단된 것이 아니라 지속 예정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단기 변동성은 지나가고 시장이 휴전 기조 자체에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협상의 핵심 변수인 호르무즈 해협 개방 여부와 유가 방향이 향후 투자 심리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숏 스퀴즈 가능성…4월 중 8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인가?
테서랙트 그룹(Tesseract Group)의 상업총괄 책임자 아담 사빌-브라운(Adam Saville-Brown)은 2026년 4월 9일(목) 파생상품 히트맵에서 약 60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숏 포지션이 7만 2천 달러에서 7만 3,500달러 구간에 집중되어 있다고 밝혔다. 7만 3,500달러를 상향 돌파하는 순간 이들 숏 포지션이 연쇄 청산되면서 가격이 8만 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4월 13일(월)에 이미 7만 2,500달러 돌파했고 청산이 시작되는 분위기다. 4월 14일(화) 7만3,500 달러를 돌파한 후 7만6천 달러에서 한번 주춤하고 잠시 조정 받는 상황이다.
비트파이넥스의 마진 롱 포지션이 2년래 최고치 수준에서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점은 공부가 필요한 부분이다. 롱 포지션 유지를 부정적으로 해석하면 시장 참여자 대부분이 이미 매수를 완료했다. 추가적인 매수 여력이 고갈되었다. 신규 상승 동력이 적은 상태로 해석할 수 있다.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고래들이 추가 상승을 확신하고 롱 포지션을 홀딩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모건 스탠리 ETF 출시…기관 수요 구조적 확대
2026년 4월 8일(수) 모건 스탠리가 비트코인 현물 ETF(티커: MSBT)를 출시했다. 첫날 3,400만 도라에몽토토의 자금이 유입됐고 160만 주 이상이 거래됐다. 수수료는 0.14%로 현존 비트코인 현물 ETF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9조 3천억 도라에몽토토 규모의 고객 자산을 관리하는 모건 스탠리의 1만 6천 명 자산관리사들이 이제 고객에게 자체 비트코인 ETF 상품을 직접 추천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핵심이다.
2026년 1분기에만 전세계 크립토 금융상품(ETP)에 187억 달러가 순유입됐으며 그 중 비트코인 ETF가 약 124억 달러를 차지했다. 비트코인 ETF의 기관 소유 비율은 1년 전 24%에서 38%로 상승했고 헤지펀드·연기금·투자자문사들이 합산 400억 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윈센트(Wincent)의 선임 이사 폴 하워드(Paul Howard)는 비트코인 변동성이 46 아래로 떨어져 두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종종 더 큰 방향성 움직임에 앞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2026년 들어 1만 BTC 이상 보유 지갑에 자금 유입이 발생한 것이 이번을 포함해 두 번째 주간이라는 점에서 고래들의 전략적 축적이 확인된다.
미 재무부의 스테이블코인 규제안…기회인가 위협인가
미국 재무부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불법 거래를 감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와 해외자산통제예방센터(OFAC)가 공동규정제정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며 발행사에게 거래를 차단·동결·거부할 수 있는 기능 구축을 요구한다. 이 제안은 최종 확정 전 공개 의견 수렴과 수정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규제 명확성이 전통 금융 기관들의 시장 참여를 가속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는 긍정론과 블록체인 본연의 검열 저항성이 훼손된다는 비판론이 맞선다. 달러와 1:1로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 금융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피하기 어려운 조건으로 보인다. 서클 CEO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는 2026년 4월 13일(월) 방한해 한국을 "가장 역동적인 스테이블코인 시장"으로 표현하며 업비트(두나무)·빗썸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주요 금융지주·은행 관계자들과 연속 미팅을 가졌다.
4월 주요 이벤트들…FOMC·PPI·GDP를 살펴보자
4월 남은 일정이 촘촘하게 이어진다. 2026년 4월 16일(목) 케빈 워시 연준 의장 후보 인준 청문회가 열리며 관련 발언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예상된다. 2026년 4월 17일(금)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되고 2026년 4월 28일(수)~29일(목) FOMC에서 기준금리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시장은 금리 동결 가능성을 98%로 보고 있으며 이번이 파월 의장의 마지막 FOMC 기자회견(임기 2026년 5월 15일 종료)이라는 점에서 '포워드 가이던스' 내용이 핵심 변수가 된다. 2026년 4월 30일(수)에는 2026년 1분기 GDP 1차 속보치와 개인소비지출(PCE)도 공개된다.
관세 인상에 따른 물가 전이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란 전쟁 휴전에 따른 유가 하락 시나리오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고 연준의 완화 정책 가능성을 높여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는 경로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연준 의장 교체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지속이 맞물릴 경우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 비트코인은 이란 전쟁 중에도 작년 10월 이후 5개월 연속 월간 하락을 끊어내고 3월 소폭 반등에 성공했으며 4월 현재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비트코인은 지정학 리스크와 기관 수요 확대라는 두 가지 힘이 교차하는 복잡한 국면에 놓여 있다. 모건 스탠리 ETF 출시와 고래 축적 매수는 구조적 상승 기반을 강화하는 긍정적 신호다. 반면 비트파이넥스의 과도한 롱 포지션 누적과 휴전이라는 단기 이벤트 의존성은 급락 리스크를 내포하는 부정적 변수다. 7만 3,500도라에몽토토 돌파 시 숏 스퀴즈를 통한 8만 도라에몽토토 진입이 기대되는 한편 FOMC 포워드 가이던스와 이란 종전 협상 향방이 4월 장세의 최종 성격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2025년 10월 이후 5개월 연속 월간 하락을 끊어내고 지난 3월 월간으로 소폭 상승하는 반등을 보였다. 4월 현재까지 가격이 상승 중이다. 4월 중 8만 도라에몽토토까지 회복하는 추세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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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자산의 리밸런싱: 비트코인과 새로운 투자 전략"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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